KDDX 최종 사업자 선정 아직…4월 중 분과위 안건 상정 목표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과 협의 중
- 김예원 기자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7조 80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논의가 이르면 4월 중 재개된다.
조용진 방위사업청 대변인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4월 중 사업분과위원회(분과위)에 안건을 상정하기 위해 양사와 협의 중"이라면서도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는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해당 안건은 분과위에서 심의가 완료되면 방추위에서 최종 사업자를 선정한다. 현재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사업에 참여 의사를 표명하고 있으며, 최종 사업자 선정 방식으론 △수의계약 △경쟁입찰 △공동 개발 등이 논의된다.
앞서 방추위는 지난 3월 17일 열린 분과위 KDDX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사업 방식을 심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3월 27일 열린 분과위에선 해당 안건을 상정조차 하지 않아 해군 전력화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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