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P4G 정상회의서 '기후변화 대응' 180만 달러 공여 발표
베트남 하노이서 개최…17일엔 P4G 하노이 선언 채택 예정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베트남에서 개최된 P4G 정상회의에서 P4G의 발전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약 180만 달러(약 25억5000만원) 규모 신규 기여금 공여 계획을 발표했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16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포용적, 혁신적, 사람 중심의 녹색 전환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주제로 개최된 2025 제4차 P4G 정상회의에 정부 수석 대표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조 장관은 전날 개최된 고위급 전체회의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제사회가 녹색 전환을 위해 △혁신 △포용 △연대의 가치를 토대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4G란 민관 협력을 통한 기후 행동 및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촉진을 위해 2018년 출범한 이니셔티브다. 한국, 덴마크, 네덜란드, 베트남, 인도네시아, 에티오피아, 케냐, 콜롬비아, 남아공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베트남 팜 밍 찡 총리 △에티오피아 아비 아머드 알리 총리 △라오스 손싸이 시판돈 총리 캄보디아 네스 싸븐 부총리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영상)등 총 20여 개국의 고위급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열리는 P4G 폐회식에서는 '제4차 P4G 정상회의 하노이 선언'이 채택될 예정이다. 이는 "녹색성장 및 녹색 투자 촉진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등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추진력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외교부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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