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중국 동포와 '노숙자·독거노인 배식' 봉사활동
'토마스의 집'서 배식·설거지
- 허고운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재외동포청은 국내 체류 중국 동포 20명과 함께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토마스의 집'에서 공동 배식 봉사활동을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이기성 재외동포청책국장과 중국 동포들은 영등포구 거주 노숙자, 독거노인 등 약 350명을 대상으로 음식 배식, 설거지 등을 했다.
이 국장은 "중국 동포와 함께 지역사회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동 배식 봉사활동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재외동포청은 국내 동포들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전국동포총연합회 김호림 회장은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지역사회와 동포사회가 하나가 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행사에 앞서 중국 동포와의 공동 헌혈 행사, 인천 연수구 노인복지관 봉사활동 등을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국내 체류 동포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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