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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동해상 탄도미사일 '복합 발사'…"러 수출용 성능시험 추측"(종합2보)

여러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기술 및 전술 개량 지속
최근 김정은 공개 일정 통해 군사력 강화 의지 지속

(평양 노동신문=뉴스1) = 자료사진.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서울=뉴스1) 허고운 김예원 기자 = 북한이 8일 두 달 만에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을 재개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우리 군은 오전 8시 10분경부터 9시 20분경까지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다양한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최대 약 800㎞ 비행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 합참은 발사된 미사일의 구체적인 수와 개별 사거리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양한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복합 도발'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이 기존에 보유한 미사일과 관련 전술을 계속 개량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합참은 북한이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초대형방사포, 북한판 이스칸데르 계열 미사일 등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합참은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고, 발사 시 즉각 탐지 후 추적했다"라며 "미국, 일본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명백한 도발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덧붙였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3월 10일 서해 방향으로 수 발을 발사한 이후 두 달 만이다. 당시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FS) 맞대응용 무력시위로 평가됐다.

군사 도발로만 보면 지난 4월 28~29일 신형 구축함 '최현'호에 탑재된 순항미사일 발사 이후 열흘 만에 단행된 것이다. 북한은 당시 초음속순항미사일과 전략순항미사일, 반항공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포탄 공장을 찾아 포탄 생산 실적을 점검하는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dqdt.shop

군은 북한이 러시아에 수출용으로 개발한 다양한 종류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성능시험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은 최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공개 일정을 통해 군사력 강화 의지를 부각하고 있다.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날 김 총비서가 군수공장을 찾아 포탄 생산이 평년 대비 4배 늘었다며 더 많은 포탄 생산을 주문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지난 4일엔 김 총비서가 '중요 탱크 공장'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지난달 말엔 '북한판 이지스함'이라 불리는 5000톤급 신형 다목적 구축함 최현호 진수기념식에 참석했고, 지난달 4일엔 특수작전부대 훈련기지를 방문했다. 그는 지난 3월에는 핵추진 잠수함 건조 현장을 방문하고, 무인정찰기·인공지능 자폭공격무인기를 점검하기도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현 안보 상황에서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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