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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한·우즈벡 방산·군수공동위…FA-50 등 K-방산 진출 기대

6월 25일 현지서 행사 조율 중…"호혜적 협력 분야 발굴"

이륙하고 있는 FA-50.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18/뉴스1 ⓒ News1 이연주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다음 달 만나 방산·군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K-방산'의 우즈벡 진출이 한층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우리 방위사업청과 우즈벡 국방부는 오는 6월 25일 '한·우즈벡 방산·군수 공동위원회'를 우즈벡 타슈켄트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리 방산기업들도 의제 개발에 참여 중이다.

방산·군수 공동위는 △방산협력·연구개발·기술교류·공동생산·군수지원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각국이 호혜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를 발굴하고 △양국의 방산업체를 소개하며 상대국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과 우즈벡은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상호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오랜 기간 양국의 핵심 협력 분야였던 인프라 분야에 이어 방산·군수도 활발히 논의하자는 공감대가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6월 한·우즈벡 정상회담을 계기로 현대로템과 우즈벡 철도공사는 KTX 고속철 차량 42량, 2700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양국 정상은 정보통신과 사이버, 국경 경계 시스템, 항공기 등 방산 장비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도 뜻을 같이했다.

이번 공동위에서 FA-50 경공격기 관련 논의가 있을지도 관심사다. 구소련에서 독립한 우즈벡이 운용 중인 '미그'와 '수호이' 등은 구소련 시절 도입한 것으로, 우즈벡은 공군 전력 강화를 위해 약 1조 원 규모의 FA-50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벡은 K9 자주포의 잠재적인 구매국으로도 거론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공동위는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이나 추진 예정 사업에 대해 우즈벡 정부·업체에 우리 측이 협조를 요청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기체계 자체의 성능을 홍보하는 것은 물론 K-방산의 우수한 사후지원, 품질보증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군사력평가기관인 글로벌파이어파워(GFP)의 2025년 기준 우즈벡의 군사력은 세계 58위로 카자흐스탄(57위)에 이어 중앙아시아 국가 중 2위다. 우즈벡은 군사 인프라 현대화, 최신 무기 도입, 훈련 프로그램 강화 등의 국방력 강화 계획을 진행 중인 만큼, 향후 K-방산의 '신(新)시장'이 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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