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2일 경기 평택 소재 해군 1함대사령부 필승관에서 '2025년 해군 전역 예정 장병 취·창업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역 예정 장병들의 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장병 8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에스텍시스템, 한화라이프랩 등 제대군인 채용 우수기업 6개와 CJ푸드빌, BGF리테일 등 대기업, 소자본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업체 등 총 27개 기업·기관이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과 기관별 취·창업 상담과 채용설명회 외에도 '장병 자기 계발 완벽 가이드북' 공동 저자인 박광희 에듀앤스터디 대표의 진로 설계 특강이 진행됐다.

박람회에 참여한 한 장병은 "전역을 앞두고 앞날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취·창업 박람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진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완 보훈부 차관(해군 예비역 대령)은 이날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해군 1함대사령관과 함께 행사장을 돌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 차관은 "정부는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한 장병들이 군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원활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취·창업 박람회는 물론 호봉 임금 산정 시 군 복무 경력 인정 법제화와 국민연금 추가인정 기간 확대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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