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외교부가 오는 11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를 위해 차관급 상근 부단장 직책을 신설한다.

외교부는 22일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을 기존 '외교부 2차관'에서 '외교부 소속 차관급 공무원 중 외교부 장관이 임명하는 사람'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행사 준비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실무를 총괄할 부단장직을 전담 상근자로 전환해 행사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준비기획단은 외교부 장관과 대통령실 외교안보특보가 공동단장을 맡고 있으며, 외교부 2차관이 부단장을 겸하고 있다.

오는 11월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이라는 주제로 '연결, 혁신, 번영'이 중점 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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