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폐막…740억원 규모 대미 수출계약
-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미국 애틀랜타에서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개최된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재외동포청이 21일 밝혔다.
재외동포청이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는 K-푸드, K-뷰티 상품을 중심으로 4990만 달러(한화 약 740억 원 규모)의 현장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를 올렸다.
1억 5000만 달러(약2250억 원) 규모, 총 86건에 달하는 우리 기업과 동포·현지 기업과의 업무협약(MOU) 체결도 이번 대회의 주요 성과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온 재외동포 경제인, 국내 기업인 등 약 4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기업 전시관에는 2만여 명의 일반 참관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인 경제인 네트워크는 단순한 교류를 넘어 '한상 경제권'으로 도약하며, 대한민국과 전 세계 한상들을 아우르는 글로벌 경제공동체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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