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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모국땅 처음 밟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 격려

변철환 차장, 21명과 만찬 간담회

한국을 찾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재외동포청 제공)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재외동포청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모국땅을 처음 밟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들을 위해 만찬 간담회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변철환 재외동포청 차장은 24일 오후 서울 동대문 인근의 한 식당에서 카자흐스탄 고려인 동포들과 만찬 간담회를 가졌다.

알마티 고려민족중앙회(AKNC)가 주관한 이번 모국 방문에는 카자흐스탄 거주 고려인 동포 21명이 참가했다.

변 차장은 "먼 타국 땅에서도 우리 전통문화를 지키면서 꿋꿋하게 살아오신 동포 여러분에게 존경심을 갖고 있다"라며 "재외동포청은 앞으로 재외동포와 대한민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올해 91세로 방문단 중 최고령자인 최 니콜라이는 "우리의 핏줄을 잊지 않고 살아왔으며 처음 한국 땅을 밟지만 낯설지 않다"라며 "방문단을 따뜻하게 맞아준 재외동포청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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