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젖소농장서 럼피스킨 발생…올해 24번째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전남 고흥 소재 젖소농장에서 럼피스킨이 발생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24번째 발생으로 해당 농장에서는 피부 결절 등이 발생해 정밀검사 결과, 럼피스킨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럼피스킨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감염된 개체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이동 제한, 임상검사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즉시 살처분을 실시하지 않은 것은 동절기 기온 하강에 따른 모기 등 매개곤충 활동 저하, 백신 접종으로 인한 집단면역 형성 등을 고려한 조치다.
농식품부는 살처분 유예 개체를 강화된 분변 제거, 방제·소독 강화 등이 이뤄진 조건 속에 격리하고, 28일간 임상 관찰 등 위험도 평가를 실시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발생농장 매개곤충 미관찰, 기온 하강, 백신 방어능 형성 등 고려 시 추가 발생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장으로 외부인․차량 출입 시 소독 등 차단방역, 농장 내 축사 방제‧소독‧청소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phlox@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