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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120% 뛴 무·배추…정부, 합동 유통실태 점검 실시

설 성수기 물가안정 차원에서 불공정거래 행위 등 점검…24일까지 실시

17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배추와 무를 판매하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과일·채소 값 급등으로 인한 식탁 물가 상승에 들썩이는 휘발윳값까지 서민 가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정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을 내놓는 등 물가 잡기에 나섰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감귤 10개 소매가격은 4천460원으로 전월보다 무려 33.37% 급등했다. 채소값도 크게 상승했다. 배추(상) 1포기는 5천7원으로 전월 대비 13.87%, 전년 대비 79.78% 상승했다. 특히 무는 개당 3천189원으로 작년 1천449원보다 무려 120% 올랐다. 2025.1.1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정부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격이 급등한 배추·무의 유통실태 전반을 24일까지 점검에 나선다.

19일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김장 종료 후 배추, 무의 가정소비가 감소하고 정부의 수급대책에 따라 도매시장(서울 가락시장) 공급물량이 증가했음에도 여전히 가격은 높은 상황이다.

특히 향후 가격 추가 상승기대에 따른 산지유통인 및 김치업체 등의 저장수요가 증가하고, 겨울배추·무 작황 부진 등으로 현재 도·소매 가격은 전·평년대비 높다. 실제 16일 소비자가격 기준으로 배추는 한 포기에 5007원으로 전년 대비 79.8% 높고, 평년 대비로도 46.8%가 높은 상황이다. 무도 같은 기간 3189원으로 전년 대비 120.1%, 평년 대비는 73%가 높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농협경제지주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품목농협, 산지유통인, 시장도매법인 등을 대상으로 겨울배추, 무의 생산·유통과정 전반을 확인하고 배추, 무 가격 상승의 원인과 유통과정에서의 불공정 행위 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을 통해 배추, 무의 합리적인 가격 형성은 물론 시장 내 공정한 유통질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설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배추, 무 수급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는 설 성수기 및 겨울철 배추, 무 공급부족에 대비해 정부비축, 출하조절시설 등 정부 가용물량 총 1만1000톤을 일 200톤 이상 가락시장에 방출하고, 농협 계약재배 물량도 확대 공급하고 있다.

또 4월말까지 배추 할당관세 적용을 조기 추진하고, 기존에 시행하고 있는 무 할당관세도 4월말까지 추가로 연장한다. 이와 함께 업무협약 등을 통해 김치업체 및 산지유통인에 대해 운송비 등 출하장려금을 지원해 저장물량을 적극적으로 시장에 출하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에 따르면 올해 봄배추의 재배면적은 전년대비 4.7%, 평년대비 2.5% 증가하고, 봄무는 전년대비 6.3.%, 평년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봄 작형 수급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봄 작형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계약재배 확대, 정부 수매약정, 예비묘 확보 지원을 추진하는 등 차기 작형 수급안정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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