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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청년고용, 55만 졸업생 관건…쉬었음 이탈 않게 도울 것"

제1차 청년고용촉진위…졸업 직후 취업하는 2만명 최대 980만원 지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올해 상반기는 대학을 졸업하고 처음 일자리를 구하는 약 55만명의 청년들이 관건"이라며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와 120개의 고용센터에서 청년들에게 최대한 접촉해 취업 준비 기간을 줄이고, 쉬었음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2025년 제1차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청년층의 '쉬었음(지난 1주간 쉬고 있는 상태)' 인구는 지난해 5월부터 전년 대비 8개월 연속 늘고 있는 상황으로 청년실업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날 회의는 김 장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청년대표,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이번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는 최초로 '2030 자문단'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직접 제기하고 토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정부는 올해 △졸업예정자 △쉬었음 청년 △직업계고생을 대상으로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졸업예정자를 위해 '졸업 후 4개월 내 조기개입'해 취업준비가 장기화되고 쉬었음으로 이어지는 것을 예방할 계획이다. 정부는 연초 전국 120여개 대학을 통해 졸업예정자 약 25만명의 취업준비 상황과 수요를 전수조사하고, 상반기 중 약 5만명에게 1:1 상담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미취업 상태가 지속되는 청년들에게는 일경험 5만8000명, 첨단산업분야 직업훈련 4만5000명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 취업역량을 쌓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40여만명의 쉬었음 청년에 대해서는 지역 고용센터를 중심으로 관계부처, 지자체, 대학, 심리상담기관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 불안감이 큰 청년들에게는 고용센터의 심리상담과 직업진로지도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역사회와 부모, 친구들이 쉬었음 청년에게 정책 참여를 권유하고 회복 과정을 함께하는 기반도 구축할 전망이다.

직업계고 청년은 전공과 맞지 않는 분야에 취업하거나, 근로 여건 때문에 취업 후 쉬었음으로 빠질 위험이 있다. 이에 따라 졸업예정자 6만명이 자신에게 맞는 일자리를 찾도록 진로·직업상담(1만5000명), 신산업 분야 특화 훈련(3600명), 직업계고 직무 특화 일경험(500명)을 실시한다. 졸업 직후 취업하는 2만명에게는 초기 2년간 최대 980만원을 지원해 안정적으로 일하며 직장에 정착하도록 돕는다.

한편, 고용부는 청년고용촉진특별위원회 개최에 앞서 새롭게 구성된 제2기 고용노동부 2030 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자문단에는 특성화고 용접 기능대회에서 수상하고 조선업 경력 10년 차인 직장인, 소년원 직업훈련 담당 경력자, 7곳 이상의 아르바이트 경험을 가진 10대 대학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청년들이 참여했다. 자문단은 월 1회 이상 현장을 방문하고 활동 결과를 유튜브 등으로 공유할 예정이며 청년들의 다양한 삶과 밀접하게 맞닿은 정책을 논의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장관은 "정부는 이날 제기된 청년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청년이 일할 기회를 늘리고, 중장년 세대와 청년 세대가 상생하는 일자리 정책을 마련하겠다"면서 "기업에서도 청년들의 목소리에 함께 귀 기울이고, 더 많은 일자리와 일경험 기회를 제공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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