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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코로나' 이후 5년 만에 최저

4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폭 1.2%…건설업은 21개월째 내리막길
구직급여 지급자·지급액 4년 만에 최다…구인배수는 5년 만에 최저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증가 폭이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았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4월 기준 역대 최저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설업은 21개월 연속 감소하면서 올해 들어 지속적으로 2만 명씩 가입자가 감소했다.

12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4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4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는 1553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만 4000명(1.2%) 증가했다. 이는 최저였던 2020년 4월 16만 3000명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 폭이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각각 6000명, 19만 8000명 늘었고, 건설업은 2만명 감소했다. 건설업은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21개월 연속 줄었다.

제조업은 자동차, 기타운송장비, 식료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으나 섬유, 금속가공, 고무·플라스틱 등은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보건복지, 사업서비스, 전문과학, 숙박음식 등 위주로 늘었으나 도소매, 정보통신은 지속해서 줄어들었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의 경우 인구감소 영향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7만 1000명 감소했다. 청년 가입자 감소는 2022년 9월 이후 34개월째다. 청년층은 정보통신(-2만 1000명), 도소매(-1만 9000명), 제조업(-1만 5000명), 전문과학기술(-9000명) 등에서 줄었다.

'경제 허리'로 꼽히는 40대 역시 인구감소 영향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4만명 감소했다. 부문별로는 건설업(-1만 5000명), 도소매(-1만 1000명), 제조업(-9000명) 줄었다.

반면 50대는 5만 6000명, 60세 이상은 18만 9000명 늘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견인했다. 30대는 7만 1000명이 늘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4월에는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 폭이 조금씩 확대되고 구직급여 상황도 지난달보다 조금 완화되는 분위기"라며 "3월 취업자 수도 19만명 정도 늘어난 상황이어서 (고용 상황이) 악화하는 경향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전반적으로 서비스업에서 일자리들이 늘어나고 있고, 이 부분들이 아직 지속되는 경향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보건이라든가 돌봄 수요 같은 경우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성향이 있다"면서 "나머지 산업들은 크지는 않지만 전반적으로 증가 추세가 확대되는 모습이 서비스업 쪽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 1571억 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9.87% 증가했다.

지난달 구직급여 수급자는 70만 3000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6.1% 증가했고,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도 10만 3000명으로 작년보다 2.0% 늘었다.

구직자 1인당 일자리 수인 구인 배수는 0.43으로 전년 동월(0.59)보다 낮았다. 이는 2020년 4월 이후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천 과장은 "구직급여 인원의 증가 폭이 올해 1월부터 줄고 있어 고용 상황이 나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2020년 4월에는 3만 2000명이 늘었는데, 2000명 증가는 고용보험 가입자 규모 증가나 계약종료 후 구직급여를 타는 경향이 강해지는 점 등을 고려할 때 고용 상황이 나쁘다고 볼 수치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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