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전라북도 부안·고창군 해역에 1.4GW(기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발전 단지가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받아 조성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재생에너지정책심의회에서 '전북 서남권 1GW 해상풍력 사업'을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집적화단지는 지자체 주도로 입지를 발굴하고 지역주민, 어업인,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민관협의회를 통해 주민 수용성을 확보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정부는 한전에 신재생에너지 집적화 단지 공동 접속설비 구축을 요청할 수 있고, 발전단지 준공 후 최대 0.1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가중치를 지자체에 부여할 수 있다.

REC 가중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에 곱해지는 값이다. 가중치가 높을수록 같은 발전량이더라도 더 많은 공급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공급인증서는 탄소 중립 기여를 인정받는 수단이어서 수요 기업에 판매할 수 있다.

전북도는 향후 집적화단지 사업시행자로 공공사업자를 선정해 국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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