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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코트라 사장 "오사카엑스포로 K-브랜드 강화…경제효과 9.6조"

엑스포 계기로 韓기업 일본 진출 가속…517만달러 전력망 MOU 성과도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이 12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사카 엑스포 한국관의 경제효과에 대해 말하고 있다. 2025.05.12 ⓒ 뉴스1 김승준 기자

(오사카=뉴스1) 김승준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가 오사카 엑스포에 마련한 한국관과 연계 행사가 한국의 브랜드 강화,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촉진, 실질적 구매 계약 등으로 이어지면서 약 9조 6000억 원 규모의 경제효과를 낼 전망이다. KOTRA에 따르면 이번 엑스포와 연계한 한국 우수상품전을 통해 한국 전력 기자재 기업이 일본 전력망 시장에 진출할 기회도 얻었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12일 일본 오사카 현지에서 언론간담회에 참석해 "한국관을 4월부터 운영하며 참가국 또는 전시 전문가들의 평가를 살펴보니 일본과 미국관, 프랑스관, 이탈리아관, 한국관 정도가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며 "엑스포는 한국의 우수한 산업, 기술,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번 오사카 엑스포는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언론간담회는 5월 13일 한국의 날 행사를 앞두고 열렸다. 한국의 날은 한국의 문화·기술을 중점적으로 알리는 행사로, 과거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부터 한국우수상품, 한식, 관광 상품 등을 소개하는 행사로 구성됐다.

강경성 사장은 일본을 시작으로 오사카 엑스포를 발판 삼아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 효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KOTRA 오사카 무역관과 일본 지역 본부에서 일본 유수의 자동차 회사가 동남아 시장의 공장 이전에 따른 한국 기업의 공급망을 소개해 달라는 요청이 많을 정도로 일본 기업들이 한국 기업과 손잡기를 원하는 상황"이라며 "한국관을 통해 선보인 디지털 미래 사회에 대한 고민과 설루션은 일본의 경제·사회 문제 해결에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라는 인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의 날 행사에 연계해 열린 '2025 오사카 한국우수상품전'에서는 첫날에만 29개 회사가 방문해 한국 기업과의 업무협약(MOU)과 계약, 수출 상담이 다수 이뤄졌다. 일본 기업과는 2건의 MOU를 맺었는데, 그중 한 건은 전력망 관련 기자재 공급 사업으로 사업 규모가 517만 달러(약 73억 2600만 원)에 달했다.

강경성 사장은 "한국의 K-기자재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어 놀랐다. 원래 한국의 전력 기술은 일본에서 들여왔다"며 "지난 50년간 한전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추게 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급망, 시공, 공급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강조했다.

KOTRA는 이번 오사카 엑스포로 인한 수출 증대, 협업 등의 경제 효과가 약 9조 6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정원준 KOTRA 전시컨벤션실장은 "오사카 엑스포 조직위원회에서는 (전체 행사 경제 효과를) 한 29조 원 정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 저희는 그 3분의 1 정도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엑스포의 경제 산업 효과를 높이려고 우수상품전, 수출·투자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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