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관세 '2차 기술협의' 착수…사흘간 연속 협의
- 김승준 기자

(세종=뉴스1) 김승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세 협의를 구체화하는 '한미 관세 2차 기술협의'가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시작됐다. 앞서 지난 1일 진행된 1차 협의 후 약 3주 만이다.
관계 부처에 따르면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구성한 범부처 대표단이 워싱턴 D.C.에 도착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와의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
대표단은 22일까지 미국과 회의를 진행한 뒤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대표단에는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등 통상 현안 관련 부처 실무자들이 포함됐다.
이번 2차 기술협의는 지난 16일 제주에서 이뤄진 한미 2차 장관급 협의에서 합의한 6개 분야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6개 분야는 △균형무역 △비관세조치 △경제안보 △디지털교역 △원산지 △상업적 고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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