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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위 부위원장 "에이지테크로 돌봄 문제 해소…제2 반도체산업"

주형환 부위원장, 전문가 지원 요청에 "육성 적극 나설 것" 화답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2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7차 인구비상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0일 "에이지 테크(Age-Tech·고령자 대상 디지털 혁신) 기반의 실버경제가 구축되면 만성적인 돌봄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면서 바이오, 헬스케어 기술을 통해 고령자의 건강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며 "강한 제조업과 IT 기반을 토대로 실버경제를 우리나라의 '제2의 반도체산업'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주 부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에이지 테크(Age-Tech·고령자 대상 디지털 혁신) 분야별 전문가와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언급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달 23일 발표한 '초고령화 대응방향' 후속 조치로 열렸다. 당시 발표한 △고용·소득 △돌봄·주거 △기술·산업 등 3대 분야별 정책 방향 중 기술·산업 분야에 대한 현장의견 수렴과 구체적 정책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산업계, 학계, 연구계 등 세계에서 주목받아 온 Age-Tech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보행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으로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위로보틱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대소변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로봇 '케어비데'로 미국과 일본의 보험에 등재된 '큐라코' 등의 업체도 참여했다.

주 부위원장은 "글로벌 고령 인구도 증가 추세에 있고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는 최근 고령인구의 특성을 감안할 때 고령화를 우리 경제가 놓쳐서는 안 될 새로운 성장의 기회, 블루오션으로 활용하도록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산·학·연 전문가들은 에이지 테크 기반의 실버경제 육성을 위해 △로봇, 재생의료 및 바이오 등 유망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 확대 및 임상 지원 강화 △에이지 테크 제품의 조속한 인허가 및 현장 적용을 위한 규제 개선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한 공적급여 확대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주 부위원장은 "전 세계의 실버경제 규모가 2022년 1조 9000억 달러에서 2025년 3조 2000억 달러로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이지 테크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화답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연구개발(R&D)을 대폭 확대해 에이지 테크 관련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첨단재생의료 등 유망 에이지 테크 분야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며, 돌봄현장에 첨단기술 적용 제품이 확산할 수 있도록 '예비급여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에이지 테크 분야에서 많은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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