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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기대수명 83.5년, OECD 5위…음주·흡연 늘고 건강 습관↓

흡연율 18.5%, 전년比 1.6%p 상승…음주율 55.1%, 1.1%p↑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보건소에서 어르신들이 독감(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맞고 있다. 2015.10.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지난 2023년 기준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은 전년 대비 0.8년 증가한 83.5년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5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흡연율과 음주율이 늘고, 유산소 신체활동이나 건강 식생활 실천율은 감소해 건강 습관은 오히려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 2023년 국민의 기대수명은 83.5년으로 전년 대비 0.8년 늘었다.

기대수명은 2000년(76.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다 2022년 처음 감소(83.6년→82.7년)했으나, 재작년 증가세로 돌아섰다.

남자와 여자의 기대수명 차이는 감소세로 2000년에는 7.4년이었으나, 2022년, 2023년에는 5.8년이다.

ⓒ News1 김지영 디자이너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수명(83.5년)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5위로, 1위인 스위스(84.2년)보다 0.7년가량 낮은 수준이다. 또 OECD 평균(81.0년)보다 2.5년 높다.

지난 2024년 인구 1000명당 사망자 수인 조(粗)사망률은 7.0명으로 전년(6.9명)보다 0.1명 증가했다. 이는 1984년(5.9명)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 2023년 사망 원인 1위는 악성신생물(암)로 인구 10만 명당 166.7명이 사망했다. 이어 심장질환(64.8명), 폐렴(57.5명) 등 순이었다.

알츠하이머병 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1.7명으로, 2022년(22.7명)의 0.96배, 2000년(0.3명)의 72.3배였다.

2022년 암 유병률은 인구 10만 명당 1953.0명으로 전년(1876.0명)보다 77.0명 증가했다. 또 2007년 이후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만성질환의 경우 2023년 고혈압(28.6%), 당뇨(13.2%), 비만(37.1%) 유병률은 2013년보다 각각 3.3%p, 1.3%p, 4.6%p 증가했다.

지난해 13세 이상 국민 중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비중은 53.8%로 전년보다 0.7%p 늘었으며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다만 2023년 기준 19세 이상 인구의 현재 흡연율은 18.5%로 전년(16.9%)보다 1.6%p, 음주율은 55.1%로 전년(54.0%)보다 1.1%p 상승했다.

또 같은 해 19세 이상 성인의 유산소 신체활동 실천율은 48.9%로 전년보다 0.8%p 줄었다. 초등학생 이상의 건강 식생활 실천율도 49.2%로 0.6%p 감소했다.

한편 지난 2023년 대기 중 미세먼지(PM-10) 연평균 농도는 37㎍/㎥로 전년보다 6㎍/㎥ 증가했다. 다만 지난 2004년과 비교하면 22㎍/㎥ 줄었다.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19㎍/㎥로 전년보다 1㎍/㎥ 증가했다. 지난 2018년보다는 4㎍/㎥ 감소했다.

지난해 사는 지역의 대기질에 만족하는 비중은 42.8%였다. 지역별로 제주(68.7%), 강원(68.0%), 전남(62.8%) 순으로 높았고 인천(30.6%), 서울(33.0%), 울산(34.3%) 순으로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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