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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축구장 67개 규모 면적서 발생…올해도 '金사과' 우려

96개 농가·48ha서 과수화상병 발생…탄저병도 확산 '긴장'

과수화상병(충북도 제공) ⓒ News1 김용빈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최근까지 물가 상승의 주범으로 꼽혔던 사과와 배에서 과수화상병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더해 탄저병까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치솟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96개 농가, 48㏊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축구장 67개에 달하는 면적으로 지난달 13일 충남 천안과 충북 충주에서 올해 첫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이후 한 달여 만에 96개 농가(사과 75개, 배 21개)로 확산했다.

발생지역도 충청지역에서 경기, 강원, 전북, 경북 등으로 확산세를 나타내며 전년(93개 농가, 35.5㏊)보다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일단 감염되면 치료제나 방제약이 없어 전체 생산량에 직격탄을 맞게 된다. 반경 100m 이내의 과일나무들은 뿌리째 뽑아서 태운 뒤 땅에 묻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하는데 확산 속도가 빨라 이동통제와 같은 차단 조치가 필수적인 병해충으로 꼽힌다.

농진청은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 중 71개 농가는 매몰했다. 18개 농가는 진행 중이다.

또 지난해 냉해와 함께 사과 생산량 감소를 이끌었던 탄저병은 과일과 채소류에 까만 점이 생기면서 점차 썩어 들어가는 병으로 7~8월 주로 발생한다.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확산하는데 올해 강우량은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더 많을 확률이 80%에 달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과의 올해 생산량은 49만 톤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병해충으로 변동이 없을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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