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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담그기 문화' 유네스코 무형유산 대표 목록 등재…김장에 이어 2번째

제19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서 결정

경기 안성시 일죽면 서일농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장독대를 구경하고 있는 모습. 2024.11.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의 등재가 결정됐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전부간위원회'에서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했다.

한국 전통 음식문화로는 2013년 '김장문화'에 이어 두 번째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밥·김치와 함께 한국 식단의 핵심인 장을 정성껏 만드는 기술과 지혜는 물론, 장을 만들고 나누는 과정에서 형성된 가족과 사회 공동체의 정신을 전승해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농식품부는 2015년 유네스코 등재를 위한 기초연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식품명인을 비롯한 전문가들과 여러 민간단체가 함께한 데이터베이스(DB) 구축, 공청회, 포럼, 교육, 합동 장 담그기 행사 등을 10여년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등재를 계기로 한국 전통 장류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전통 장류 수출 확대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주필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장 담그기 문화는 중국, 일본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에서도 보편적인 문화로 전승돼 오고 있지만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가장 먼저 등재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전통 장과 기업형 장 산업의 상생을 통한 장 산업육성과 더불어 점점 사라져 가는 장 담그기 문화의 보전과 전승을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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