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기획재정부는 14~16일 사흘간 서울 서초구 양재aT센터에서 2025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5회차를 맞이한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는 공공기관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 채용 관련 정보 및 취업비결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행사다.

매년 140여개 주요 공공기관과 4만여 명의 취업준비생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역대 최초로 3일간 개최해 구직자들의 참가 기회를 확대했다.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철도공사, 건강보험공단, 중소기업은행 등 143개 기관이 참여한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개회사에서 "최근의 양호한 고용동향에도 불구하고 청년층 등 고용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들을 위한 공공기관의 적극적 역할을 강조했다.

김 차관은 "2025년 공공기관 신규채용은 2만 4000명 이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2025년도 경영평가 시에 청년 등 신규채용 확대를 위한 기관의 노력을 반영하고, 신규채용인원 중 고졸자 비율을 높이도록 하는 등 공공기관의 채용 확대 노력이 강화되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했다.

이번 채용박람회에서는 기관별 채용설명회, 인성검사체험 등 인기가 높은 기존 프로그램 외에도 고졸채용 전용 상담 부스, 리버스 공개모의면접, 인공지능(AI) 면접 체험관 등 구직자들의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이 다수 신설·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기존에 필기시험만으로 구성되었던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의 해설강의 추가를 비롯하여 공개모의면접 기회를 확대했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온라인 생중계와 다시보기를 제공해 행사장에 직접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기관별 채용정보가 담긴 자료 및 자주 묻는 질문사항질문사항 등은 박람회 홈페이지에 게재할 계획이다.

min785@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