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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한국 성장률 2.2→2.0% 하향…내년은 2.1% 전망

정부·한은 전망치보다 높고 OECD보단 낮아…KDI와 동일
올해 세계경제 3.3% 성장…"美 보호무역주의 위험 요인"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해 12월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아세안(ASEAN)+3(한·중·일) 경제협력 및 금융안정 포럼에서 리 코우칭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소장(왼쪽 네번째),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IMF 아태국장(왼쪽 첫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2%에서 2.0%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2.2%에서 2.1%로 내렸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이날 발표한 '1월 세계경제전망'에서 올해 한국 경제가 2.0%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IMF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올해 전망치(2.2%) 대비 0.2%포인트(p) 하락한 수준이다.

IMF는 매년 4·10월 전체 회원국을 대상으로, 1·7월에는 주요 30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경제 전망을 공개한다.

주요 기관의 전망과 비교하면 정부(1.8%)와 한국은행(1.9%)보단 높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1%)보단 낮다. 한국개발연구원(KDI·2.0%)과는 동일한 전망치다.

IMF는 내년도 우리 경제 성장률로는 2.1%를 제시했다. 지난 10월 전망 대비 0.1%p 내린 수치다.

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기존 전망보다 0.1%p 오른 3.3% 성장할 것으로 봤다. 내년도 성장률은 기존 3.3%를 유지했다.

IMF는 "세계 경제의 위험 요인이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며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확장적 재정 정책, 이민 정책 등이 위험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또 "미국 신정부의 보호무역주의 확대, 이민 제한 정책은 무역 갈등 심화와 노동 공급 차질을 야기함으로써 미국과 세계 경제 모두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무역협정 추가 체결 등 자유무역 기조 확대와 함께 노동력 확충, 경쟁 촉진, 혁신 지원 등은 세계 경제의 상방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IMF는 한국·미국·영국·일본 등 41개 선진국 그룹의 올해 성장률은 기존 1.8%에서 1.9%로 상향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7%), 영국(1.6%), 스페인(2.3%) 등의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지만, 독일(0.3%), 프랑스(0.8%), 이탈리아(0.7%) 등은 하향 조정했다. 중국은 4.6%, 일본은 1.1% 각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중국·인도·러시아 등으로 이뤄진 신흥개도국 성장률은 기존과 동일한 4.2%로 전망했다.

IMF는 "국가별 상황에 맞게 물가·성장·고용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통화 정책을 조정할 것을 권고한다"며 "자본이동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일시적인 외환시장 개입, 적절한 거시건전성 조치 도입과 급격한 위기 발생 시 자본 흐름 제한 조치의 활용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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