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한국기술센터에서 '5차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안)' 논의를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했다고 밝혔다.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은 산업의 집적을 촉진하고, 산업집적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법정계획이다. 산업부는 제5차 계획안 마련을 위해 그동안 전문기관 연구용역, 산업입지 및 지역산업정책 전문가 대상으로 폭넓은 자문과 의견수렴을 진행하는 한편 관계부처·지방정부 등을 대상으로 의견조회를 해왔다.

이번 간담회에는 산업단지공단, 산업연구원, 국토연구원, 한국테크노파크진흥회 등 공공기관·연구소를 비롯해 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 등 산업단지 입주기업 단체와 남기범 서울시립대 교수,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가 참여해 5차 계획안의 내용을 최종 점검하고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산업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 등을 검토한 후 이달 내 5차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할 예정이다.

이번 5차 계획안은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미래형 산업집적지 실현'을 목표로 △지역별 첨단산업·주력산업 중심의 산업입지 확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는 초광역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 △산업단지를 청년친화 공간 및 인공지능 전환(AX)/탄소중립 전환(GX)의 중심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한 정책과제들을 담고 있다.

간담회를 주재한 오승철 산업기반실장은 "미국, 일본 등 주요국은 첨단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클러스터 조성에 대규모 보조금을 지원하는 등 기업 유치·기술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제5차 산업집적활성화 기본계획은 첨단산업을 선도할 우리 산업집적지의 미래 청사진이 마련되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계획에 담긴 내용을 관계부처, 지방정부 등과 협력해 착실하게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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