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 오리농장 고병원성 AI 확진…올겨울 29번째
26일 자정까지 충북·경기 안성·충남 천안 오리농장 이동중지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충북 진천 육용오리 농장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고 25일 밝혔다.
올겨울 29번째 확진이다. 해당 농장에서는 1만3000여 마리의 오리를 사육하고 있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이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역학조사와 살처분을 진행 중이다.
또 중수본은 충북과 경기 안성, 충남 천안 소재 오리농장과 농협 목우촌 전국 오리농장과 축산시설 등에 대해 오는 26일 자정까지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오는 2월 6일까지 충북 내 모든 오리농장(32호)과 농협 목우촌 오리농장(6호)에 대해 일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AI 전파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농장, 시설, 차량 등의 내외부를 꼼꼼히 세척·소독해야 한다"며 "농가는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지체없이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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