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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경영평가단, 4개월간 평가 착수…87개 기관 대상

기재차관 "어려운 대내외 환경서 공정한 평가 중요"
6월 20일 공운위 의결거쳐 평가 확정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5.1.23/뉴스1
김윤상 기획재정부 차관이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제1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2025.1.23/뉴스1

(세종=뉴스1) 전민 기자 = 공공기관 경영평가단이 워크숍을 개최하고 평가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약 4개월간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이날 오전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개최된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워크숍에 참석하여 평가단장 3인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평가위원들을 격려했다.

김 차관은 인사말에서 "최근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이 중심을 잡고 제 역할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경영평가도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수, 회계사, 변호사, 노무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0명으로 구성된 이번 경영평가단은 직종과 전공을 다변화하여 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했고, 연임여부·성별 등을 균형 있게 고려해 구성됐다.

특히 평가위원들이 대상기관으로부터 일체의 경제적 대가 수령을 금지하는 등 지난 2023년 10월 강화된 윤리규정이 올해에도 계속 적용되는 만큼, 이날 워크숍에서는 평가위원의 역할과 책임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향후 2차례의 추가 워크숍을 통해 경평제도 운영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무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평가단은 이날 워크숍을 시작으로 약 4개월간 87개 공기업·준정부기관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진행한다. 최종 평가결과는 6월 20일까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min785@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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