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내수·민생경제 위해 외국인 대상 관광 홍보 강화"
21일 코리아그랜드세일 명동 웰컴센터 등 찾아 현장점검
"한국 맞춤 체험 프로그램 개발…APEC 계기로 활성화"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내수와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 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그랜드세일 명동 웰컴센터와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을 찾아 외국인 방한 관광 현장을 점검하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637만 명으로 전년(1103만 명)보다 48.4% 증가했다.
정부는 올해에도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쇼핑관광축제인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을 열었다. 명동, 성수, 홍대, 강남, 잠실 등 주요 관광·쇼핑 거점에 웰컴센터를 설치해 편의를 제공했다.
이날 최 대행은 올리브영 명동타운점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들과 함께 도슨트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최 대행은 부가가치세 즉시 환급 등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쇼핑 편의 서비스 운영 현황도 점검했다.
최 대행은 "외국인 관광객이 입국부터 이동, 쇼핑까지 관광 전 단계에 걸쳐 작은 부분이라도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한국인의 최신 일상을 체험하고 싶어 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높은 선호를 기회로 한국의 문화, 역사 등을 활용한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개최 등을 계기로 방한 관광 활성화의 온기가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도록 관광 기반(인프라)·콘텐츠 확충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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