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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폴②] "올해 성장률 1.9→1.6% 싹둑…물가는 0.1%p↑"

25일 한은 경제전망…"올해 경제 성장률 0.3%p 내린다"
고환율에 물가 1.9→2.0% 상향 예상…유지 견해도 일부

서울 한 상점에 놓인 대출 안내문 (자료사진) /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혜지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는 25일 경제 전망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6%로 0.3%포인트(p) 하향 조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외 시각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달 말 글로벌 투자은행(IB) 8곳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예상치는 1.6%로 집계됐다.

23일 뉴스1이 전문가 대상으로 한은의 새 경제 전망치에 대한 예상을 설문한 결과 7명 중 6명이 올해 GDP 성장률로 1.6%를 응답했다.

한은은 지난해 11월 전망 당시 올해 성장률로 1.9%를 제시한 바 있다.

그 뒤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내수 냉각과 트럼프 발(發) 관세전쟁 우려 등으로 이달 수정 전망치의 추락은 확실시됐다.

실제로 한은은 지난달 전망 급락에 따른 시장 충격을 줄이고자 "2월에는 올해 성장률 예상이 1.9%에서 1.6~1.7% 수준까지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앞서 예고한 범위 중 더 낮은 수치를 새 전망 값으로 낙점할 것이라고 본 셈이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한은이 1.6~1.7% 범위를 언급한 이후 경기 모멘텀이 나아졌다고 볼 부분이 없었다"며 "이에 범위 하단을 지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상현 iM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기가 내수를 중심으로 둔화 압력이 높다"면서 "경기 상황 볼 때 기준금리 인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연초 내수 부진 상황을 보면 연간 1.7% 성장도 언감생심인 터라, 한은은 25일 수정 전망과 함께 기준금리를 2.75%로 0.25%p 인하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연 1.7% 성장 전망을 제시한 전문가도 장밋빛 미래를 본 것은 아니었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치 상황만 빼고 보면 경제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면서도 "과거 우리가 진짜 나빠졌던 시기는 트럼프 집권 2~3년 차"라고 지적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경제 정책이 구체화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기에,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더 둔화한다는 분석에 기초해 1.7%를 예측했다는 뜻이다.

전문가들은 성장률 추가 하락을 피하려면 금리 인하만 아니라 재정 확장도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추가경정예산(추경) 20조 원 내외를 전제로 성장률 0.2%p 제고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1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0.6~0.7%의 저점 궤적으로, 하반기 2%대 초반까지 반등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로 0.1%p 상향 조정을 예상한 이들이 많았다.

원화 약세와 원자재 가격 상승, 미국 내 물가 상승 등 주로 대외적인 물가 압력에 주목한 분석이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온 데다 환율이 1400원대를 지속했다"면서도 "그나마 내수 경기 위축으로 조절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고 유가도 미국이 잡아주는 부분이 있을 것이어서 2% 정도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내수 냉각에 따른 수요 감소가 고환율(수입 물가 상승) 효과를 상쇄하면서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동결되거나 오히려 낮아질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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