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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우즈벡에 인구주택총조사 기법 전수

우즈벡, 37년 만에 인구총조사…연수 위해 방한

이형일 통계청장(왼쪽)이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쉐라리예프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국장과 면담하고 있다(통계청 제공). 2025.2.25/뉴스1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통계청은 우즈베키스탄 통계청의 요청에 따라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의 인구주택총조사 경험을 전수하는 방문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통계청은 내년 1989년 이후 37년 만에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쉐라리예프 통계청 국장을 포함한 4명의 대표단을 한국에 파견했다.

통계청은 우즈베키스탄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해 조사 준비, 운영 전반을 다루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인터넷조사, 태블릿 활용 면접조사 △전화조사 및 콜센터 운영 △데이터 수집·처리 및 품질관리 △지리정보시스템(GIS) 활용 조사구 설정 △국민 참여를 높이는 홍보방안 등을 다룬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한국의 100년간 축적된 조사 경험이 우즈베키스탄의 2026년 인구주택총조사 성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센서스 역량 강화와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해 국제 통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통계청은 올해 우즈베키스탄 통계역량 강화를 위해 아시아개발은행(ADB)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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