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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캡슐커피에 카페인 최대 4.65㎎…일일 섭취량의 1.2% 수준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 15개 제품 조사…평균 함량 2.75㎎
캡슐 커피 사용자 79% "카페인 제거율 97% 이상이 디카페인"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들이 캡슐커피머신' 10개 제품에 대한 비교정보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시중에 유통되는 디카페인 캡슐커피에 최대 4.65㎎의 카페인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일 최대 섭취량의 1.2%에 달하는 양이다.

캡슐 커피 사용자 10명 중 8명은 카페인이 97% 이상 제거된 커피를 디카페인 커피로 인식하고 있어, 현행 기준(90% 이상 제거)과 차이를 보였다.

6일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디카페인 캡슐커피 15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캡슐 1개당 평균 카페인 함량은 2.75㎎이었다.

조사 대상 제품은 △가라발디(가라발디 데카페이나도) △까라로(돌체구스토 호환캡슐 디카페인) △네스카페(네스카페 돌체구스토 롱고 디카페인) △던킨(던킨 디카페인 블렌드캡슐) △라바짜(라바짜 데크) △비토리아(비토리아 커피 디카페인 캡슐커피) △스타벅스(디카프블론드 에스프레소 로스트) △이탈리안커피(이탈리안 커피캡슐 디카페인) △일리(21캡슐 디카페인) △쟈뎅(쟈뎅 레브 디카페인) △카누(카누 밸런스 디카페인) △캐빈잇(캐빈잇 디카페인) △투썸플레이스(투썸 에어리스트 캡슐커피 SWP 디카페인 블렌드) △트레베네치아(트레베네치아 캡슐커피 디카페나토) △할리스커피(할리스 캡슐커피 디카페인 블렌드) 등 15개 제품이다.

이 중 캐빈잇 디카페인 제품이 1.35㎎으로 가장 낮은 카페인 함량을 기록했다. 이어 할리스커피(1.67㎎), 네스카페(1.7㎎), 투썸플레이스(1.73㎎), 비토리아(2.08㎎), 쟈뎅(2.24㎎), 트레베네치아(2.28㎎), 던킨(2.52㎎), 이탈리안커피(3.08㎎), 스타벅스(3.29㎎)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높은 카페인 함량을 기록한 제품은 일리(4.65㎎)였다.

제품별로 카페인 함량은 최대 3.3㎎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성인의 하루 카페인 최대 섭취 권고량(400㎎) 대비 0.3~1.2% 수준에 해당한다.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실제 표시 기준은 다소 차이가 있었다. 현행 기준은 카페인 함량을 90% 이상 제거한 경우 디카페인 커피로 표시할 수 있다.

하지만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가 캡슐 커피 사용자 1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중 79%는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제거율이 97% 이상이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99% 이상이어야 한다는 답변도 24%에 달했다.

부산소비자단체협의회는 "디카페인 커피도 일부 카페인이 포함될 수 있으므로, 소비자들이 카페인 함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표시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며 "카페인 제거율을 소비자들의 인식과 외국 기준(유럽연합 99%, 미국 97%)을 고려해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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