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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정 "항공마일리지, 민생이슈…대한항공, 통합방안 마련해달라"

"소비자, 항공료 인상 우려…철저 감독 당부"

11일 인천공항 계류장 및 활주로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비행기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2024.12.11/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6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합병과 관련해 "대한항공은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수렴을 거쳐 두 항공사의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한항공·아시아나 이행감독위원회 발족식'에서 "항공 마일리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 위원장은 "항공 마일리지는 보유자가 수천만 명에 달하는 민생 이슈"라며 "대한항공에서 6월 중순까지 마일리지 통합방안을 마련하면, 공정위원도 국토교통부와 긴밀히 소통 합리적인 방안이 마련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미국, 유럽 등 해외의 심사 결과를 종합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기업결합 심사를 마무리했다.

당시 공정위는 기업결합의 조건으로 공급 좌석 축소 제한, 통합 마일리지 방안 마련 등 조건을 뒀다. 이번에 발족한 이행감독위원회는 향후 10년간 회사 측이 해당 사항을 잘 이행하는지 감독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번 기업결합으로 일각에서는 항공 시장의 경쟁 수준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공정위는 항공 시장에서의 경쟁이 보다 촉진될 수 있도록 대한항공의 운수권 반납 등 다양한 조치들을 마련해 뒀다"고 언급했다.

이어 "대한항공에서 이러한 조치들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이행감독위원회 위원들이 적극적으로 감독해달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또 "항공료 인상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우려가 큰 것으로 안다"며 "항공료를 물가상승률보다 더 많이 올릴 수 없도록 시정조치가 부과된 만큼 위원회가 철저히 감독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정위는 항공당국과 협력해 항공노선 전반의 항공료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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