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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껍질이 우수한 천연 소재로…농진청, 국유특허권 이전 적극 지원

권재한 농진청장 "버려지는 농업 자원을 새로운 소재로 탈바꿈"

권재한 농촌진흥청장이 10일 충남 아산시 한 친환경 소재 개발 업체를 찾아 기술이전 성과를 살피고, 현장의견을 들었다. /2025.3.10/(농진청 제공)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농촌진흥청(농진청, 청장 권재한)은 농업 분야 국유특허권 기술을 이전받은 농산업 업체와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의 기술 수요를 반영해 연구개발과 기술 보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국유특허권 기술은 국가기관 연구원(공무원)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발명한 특허 기술로 소유권은 대한민국 정부에 있다. 업체·개인은 특허 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 전용실시권을 이전받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질 수 있다.

이날 권재한 청장은 충남 아산시에 있는 친환경 소재 개발 업체 ㈜루츠랩을 방문, 기술이전 성과를 살피고 농산 부산물 새활용(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루츠랩은 농진청이 개발한 '효율을 증가시킨 석세포 분리 방법'(특허 제10-2108747호) 기술을 이전받고,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의 공정고도화지원 등을 기반으로 배 석세포 대량 생산에 성공하며 사업 기반을 다졌다.

농진청은 배 석세포가 피부 각질이나 치태(플라그) 제거 등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고, 미세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천연 소재로써 우수성을 밝힌 바 있다. 배 석세포는 배 껍질이나 과일 중심부에 분포한 까끌까끌한 세포를 말한다.

현재 업체는 배 부산물(착즙박, 유과·낙과 등)을 대량 수집·건조하는 체계를 갖추고, 고순도 석세포 추출 및 석세포 입자 크기를 조절하는 분말화 기술 공정을 구축했다.

미세플라스틱 대체 원료 대량 생산과 세안제 상품을 선보였고, 최근에는 감귤박으로 만든 사료 제조 기술도 개발했다.

권 청장은 "버려지는 농업 자원을 새로운 소재로 탈바꿈시키는 기술개발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업체가 성장 동력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uni1219@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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