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공공 SOC 마중물 역할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강릉~제진 철도건설 공사 현장 점검…"상반기 신속집행 집중 관리"
해군 1함대사령부도 찾아…"장병 복무 여건 개선 노력"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11일 강원 강릉시 강릉~제진 철도건설 2공구 공사 현장을 찾아 올해 재정 집행 현황을 점검하며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건설 경기와 직결되는 만큼, 공공부문이 마중물 역할을 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제진 철도는 춘천 속초 철도 교통망과 연계해 동서축(수도권~강릉)과 남북축(부산~제진)을 연결하는 통합 철도망으로 총 111㎞ 길이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3조 5000억 원이 투입되며, 2028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완공되면 강릉~제진 구간은 51분, 수서~제진 구간은 2시간 5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부는 철도 건설을 통해 국가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강원 지역의 교통 편의성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차관은 "민생경제 활력과 경기 진작을 위해 역대 최대 수준의 상반기 신속 집행 계획을 수립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 차관은 강원 동해시에 위치한 해군 제1함대사령부를 방문해 올해 국방 분야 중점 과제인 '군 자긍심 고취와 강한 군대 육성'에 대해 논의했다.
김 차관은 간부 숙소 개선 현황과 주요 함정·시설을 점검하며 "1인 1실 간부 숙소 제공, 국민 평형 관사 확충, 24시간 경계 작전 근무자의 실근무 시간 보상 등 장병 복무 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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