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대행 "국유재산 활용한 청년 창업 지원 시설 확대"
17일 역삼청년창업허브 찾아 운영 현황 점검
- 임용우 기자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서울 강남구 '나라키움 역삼청년창업허브'를 찾아 운영 현황을 점검하면서 "유휴·저활용 국유재산을 활용해 각 지역의 전략 산업과 연계된 청년 창업 지원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역삼청년창업허브는 세종시로 이전한 한국정책방송원(KTV)의 기존 사옥을 철거하고 신축한 시설로, 국유재산을 개발해 청년 창업 공간을 조성한 최초의 사례다.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로 창업 공간을 제공해 정보기술(IT),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44개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입주 기업들이 개발한 상품의 시연회를 살펴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그는 "역삼청년창업허브는 정부와 지자체, 공공·민간 기관의 역량과 자원이 결집된 사례"라며 "주거 일체형 창업 공간 등 청년 창업인의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가·농지 등 유휴 국유재산을 청년 세대가 창업 등 경제활동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청년 우선 대부 및 사용료 인하 등 청년 세대의 국유재산 사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라며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 전용 창업 자금, 청년 창업 펀드 등 청년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자금 지원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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