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식품부 차관 임명
폭넓은 농정 경험 바탕…농업·농촌정책 수립 농정전문가
- 이정현 기자
(세종=뉴스1) 이정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는 12대 신임 사장에 김인중 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
신임 김 사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청주 신흥고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지난 1994년 행정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한 뒤 농식품부 장관비서관, 기획재정담당관, 농촌정책과장, 새만금개발청 개발사업국장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국장, 식품산업정책실장, 차관보 등 주요 보직을 지냈다.
2022년 5월부터 1년 3개월간 58대 농식품부 차관을 역임하는 등 30년 가까이 농업·농촌 정책을 수립·추진한 농정전문가다.
김 사장은 농어촌공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량정책과 농촌정책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합리적인 일 처리에 따른 추진력, 소통의 리더십을 지니고 있어 조직 운영의 적임자로도 평가받는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식량정책관으로 재직 시에는 당시 큰 폭으로 하락했던 쌀값을 안정시키고, 현재 농업 직불제의 근간이 되는 공익형 직불제의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김 사장의 취임식은 15일 농어촌공사 나주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임기는 3년으로, 오는 2028년 5월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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