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전민 기자 = 정부가 올해 최대 12조 8000억 원 규모의 서비스 수출금융을 지원한다. 아울러 결혼서비스업,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서비스 분야의 신속한 법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21일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서비스산업 주요대책 이행점검 및 향후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2년 12월 서비스산업발전TF를 출범하고 10차례 분야별 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서비스 수출기업 대상 수출금융 지원을 지난해 11조 1000억 원에서 올해 12조 8000억 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또한 서비스 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제정안, 예식장 신고제 도입, 공공예식장 사용료 감면 등을 담은 결혼서비스발전법 제정안 등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소비자 만족도가 낮고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 서비스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산업 발전 방안을 계속해 마련할 예정이다.

콘텐츠와 방산 유지보수운영(MRO) 분야 등 유망업종은 업종별 발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운영한 숙박업 제도개선 TF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숙박업 관리체계 개선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min785@dqdt.sh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