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직무대행 "공공예식장 200곳 확보…결혼서비스 가격 공개"
"결혼서비스법 제정 추진…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도 협력"
"디지털 행정에 민간SW 우선 도입…모듈화로 안정 강화"
- 김유승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21일 "결혼 서비스의 지역별, 품목별 가격 정보를 5월 말부터 공개하고 2027년까지 200개 이상의 공공예식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서비스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행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결혼서비스법 제정안이 통과되도록 국회와 지속 협력하겠다"며 "콘텐츠와 방산 MRO가 주력 수출 업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테크서비스, 데이터 등 유망 업종을 집중 육성하겠다"고 했다.
또 "국민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디지털 행정서비스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규모 행정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7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사업에는 대기업의 참여를 허용하고 직접 개발보다 검증된 민간 소프트웨어를 우선 활용하겠다"며 "일부 기능에 문제가 생겨도 전체 시스템은 운영될 수 있도록 기능 단위로 분리해 관리하는 모듈화 방식도 도입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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