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 FICC 준회원 자격 취득…보증부 RP시장 국내 첫 참여
- 김유승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 = 한국은행은 23일 국내 최초로 미국 FICC 준회원 자격을 취득해 보증부 환매조건부채권(Sponsored RP) 거래가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FICC(Fixed Income Clearing Corporation)는 미국 증권예탁결제기관(DTCC)의 자회사로 회원들에 대해 미 국채, 미 정부기관채 및 MBS의 청산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이다.
보증부 RP는 일반 RP와 비교해 중앙청산을 통해 결제 리스크를 감축하면서, 유리한 금리 수준, 거래 규모 확대 등으로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은은 FICC 준회원 자격 취득과 관련해 "미 국채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모범 사례"라며 "국내 금융기관들의 동 시장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향후 한국은행은 시스템 반영, 테스트 거래 실시 등 추가 조치를 거쳐 시장 상황을 살피며 실거래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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