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사람과 대화 전 대본 써서 연습…그래야 마음 편해"
'솔로라서' 3월 4일 방송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이민영이 '극 내향적 성향'의 일상을 '솔로라서'를 통해 공개한다.
오는 3월 4일 오후 8시 40분 새롭게 돌아오는 SBS플러스·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에서는 이민영이 '집순이'의 일상을 선보인다.
최근 녹화에서 이민영은 집 거실에 앉아 노트를 편 채 무언가를 열심히 적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를 VCR로 본 스튜디오 MC 신동엽, 황정음과 '솔로언니' 윤세아는 "연애편지를 쓰나?"라며 궁금해했다.
이에 이민영은 "제가 곧 이사를 간다, 그런데, 운동을 끊어놓고 몇 번 안 간 곳들(헬스장)이 있어서 정리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전화를 하기 직전까지도 편지를 적듯 메모하는 이민영의 행동에 모두가 계속 의아해하자, 이민영은 "사실 제가 잘 모르는 분야나 어려운 사람과 대화할 때는 미리 예상 질문과 답변을 써보며 연습을 한다, 그래야 마음이 편하다"라고 부연했다.
메모를 계속 숙지해 가던 이민영은 드디어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황정음은 이민영의 통화 모습을 지켜보다가 답답함을 참지 못해 "언니, 환불할 때 저한테 전화하시라"라고 외쳐 '짠내' 웃음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통화 후 이민영은 "원래 거절을 못 하는 스타일이다, 이게 좋은 성격은 아닌 것 같다"라고 자책했다.
그런가 하면 이민영은 "매년 연말연시를 해외에서 보낸다"라고 고백했다. 매년 연말이나 새해를 해외에서 보내는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전문업체 못지않은 '청소광' 면모부터 매운맛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반전 먹방까지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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