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임신 막달까지 몰랐단 사연에 충격…"너무 무뎌"
'무엇이든 물어보살' 12일 방송
- 이지현 기자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이수근이 막달까지 임신한 줄 몰랐다는 사연에 충격받았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전 남자 친구 몰래 낳은 아이의 양육비를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30대 여성이 등장했다.
그가 "전 남자 친구와 헤어졌는데, 출산 사실을 알리지 않고 혼자 육아 중"이라며 딸을 키우는 미혼모라고 자기소개했다. 두 사람은 데이트 앱으로 처음 만났지만, 3개월 만에 연애가 끝났다고 전해졌다. 원래 조울증 증세가 있던 사연자가 정신병원에 입원한 뒤 임신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는 것.
이를 듣던 MC 서장훈, 이수근이 당황했다. "꽤 지났는데 그때 안 거야?"라는 질문에 사연자가 "막달까지 몰랐다. 입덧도 없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임신인 걸 알고 4일 만에 출산했다"라고 하자, 서장훈이 "뭐라고?"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수근 역시 충격에 휩싸였다. "배가 안 나왔어? 먹어서 살찐 걸로 안 거야?"라는 등 놀라워하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후 서장훈이 "아직 젊잖아. 열심히 뭔가 일하고 땀 흘리고 돈 벌어서 아이 키우고
딸 위해서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라고 조언했다. 특히 이수근이 "그 사람 찾아봐야 답이 아닐 수도 있어. 앞으로 네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라"라면서 "건강도 찾고 운동도 해라. 임신한 줄도 모를 정도로 무디면 어떡해"라고 따끔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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