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美에서 뇌출혈 수술 후 5억 청구돼, 눈 감고 싶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9일 방송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배우 안재욱이 미국에서 거액의 병원비를 청구받은 사연을 공개한다.
오는 19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1세대 한류스타이자 배우 겸 가수로 오랜 사랑을 받아온 안재욱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현재 안재욱은 KBS 2TV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 출연 중이기도 하다.
박원숙과 깊은 인연으로 '같이 삽시다'에 나오게 된 안재욱의 등장에 누님들의 눈빛이 달라진다. 이에 윤다훈은 위기의식을 감추지 못하고, 원숙의 '최애 아들 자리' 사수를 위한 두 남자의 유쾌한 신경전이 시작된다.
이날 안재욱은 고(故) 최진실과 호흡을 맞춘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안재욱은 요즘 한류 스타가 부럽다고 솔직히 고백하며, 한류 선배로서 과거 출연료 없이 공연했던 일화를 털어놓는다.
또한 안재욱은 죽을 고비를 넘겼던 순간을 회상한다. 휴가차 떠난 미국에서 원인불명의 급성 뇌출혈로 쓰러진 재욱은 생존율 50%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머리를 절개하는 5시간의 대수술을 거친다. 이때 청구된 병원비만 무려 5억이었다고. 이에 안재욱은 기적적으로 깨어났음에도 "눈을 감고 싶었다"며 온 세상이 원망스러웠던 당시 심정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안재욱이 절망 끝에서 다시 웃을 수 있게 된 이야기는 19일 오후 8시 30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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