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1박 2일 시즌4'의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칠곡 할머니들의 파격 변신이 공개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으로 펼쳐지는 '칠곡보다 아름다운'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힙합 스타일의 패션으로 깜짝 등장한 칠곡 할머니 8인방의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할머니들은 음악에 맞춰 단체로 랩을 시작하고, 여섯 멤버는 기대 이상의 랩 실력에 감탄하는 것은 물론, 열렬한 리액션을 펼치며 무대에 화답한다.

특히 평소 눈물이 많은 조세호, 할머니가 직접 쓴 시를 읽고 눈시울을 붉혔던 문세윤은 평균 나이 83세의 할머니들이 선보인 멋진 무대에 크게 감동한다. 두 사람은 또 한 번 촉촉해진 눈가로 "눈물 참느라 힘들었다" "할머니들이 우리를 많이 울리시네"라며 뭉클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할머니들은 '1박 2일' 팀과 함께하는 하루가 즐거운 듯 "덕분에 너무 행복하다"며 내내 환한 미소를 숨기지 못한다고. 저녁 식사 도중에는 마치 손주를 챙기듯 스태프들에게 일일이 음식을 챙겨주며 큰 감동을 선물했다는 전언이다.

여섯 멤버는 그간 '1박 2일' 촬영을 마친 후 항상 빠르게 퇴근하기 바빴으나, 이날만큼은 '칼퇴근'을 마다한다. 멤버들은 "아쉽다" "나 왜 이러는 거야"라며 퇴근하고 싶지 않은 극히 드문 상황에 놓인다고 해 어떤 이유 때문이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1박 2일 시즌4'는 이날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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