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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도 '청송 심씨' 심현섭 늦깎이 결혼 축하…'육성 축하'

19일 '조선의 사랑꾼' 방송

TV조선 제공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90년대 톱 배우 심은아도 같은 청송 심 씨인 코미디언 심현섭의 결혼을 축하했다.

19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TV CHOSUN)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무려 1400명이 하객으로 참석했던 심현섭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된다.

결혼식 당일이었던 지난 4월 20일, 신부 정영림의 손을 꼭 붙잡은 심현섭이 "이제 나도 결혼하는구나, (영림이가) 내 신부가 되는구나"라며 밝은 얼굴로 결혼식장에 들어선다.

특히 심현섭을 든든하게 지지해 줄 '청송 심 씨' 120여 명의 등장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청송 심씨 자손만대 잇기 운동' 현수막을 높이 들고 등장한 '심 씨'들의 위풍당당한 모습에 '심현섭 절친' 최성국은 "밖에서 이랬냐"며 폭소했다. 또한 결혼식장을 가득 메운 유명 심 씨들의 향연에 김국진은 "이거 영화 아니냐"며 감탄했다. 청송 심 씨가 낳은 배우 심은하도 육성으로 축하 인사를 전했고, 27대 심진화는 "우리 할배 장가간다, 만세!"라며 두 손을 치켜들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1400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하객들 가운데 심현섭의 오랜 개그맨 동료들도 등장했다. 만삭의 딸 이수민과 함께 나타난 이용식의 힘찬 응원부터, 오나미 김태균 문세윤 김원효 박성호 김구라 등 선후배들이 총출동했다. 이필모는 "(결혼한다는 소식에) 사실인가 싶어서 눈으로 확인하려고 왔다"며 재치 있는 인터뷰를 남겼다. 또 정종철은 "꼭 기억해달라, 이 결혼은 '초혼'이다"라며 54세에 새신랑이 된 심현섭을 유쾌하게 저격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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