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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모와 같이 가려 했다" 트와이스 사나, 연습생 시절 가출 시도

SBS '틈만 나면,' 20일 방송

SBS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틈만 나면,' 트와이스 사나가 데뷔를 포기할 뻔한 과거를 고백한다.

20일 오후 9시 방송되는 SBS '틈만 나면,'에서는 트와이스 지효, 사나가 '틈친구'로 출격하며 금호동 일대에 복작복작한 행운을 선사한다.

사나는 데뷔 전, 트와이스 사나가 되지 못할 뻔했던 '웃픈' 일화를 고백한다. 17세라는 어린 나이에 타국에서 아이돌 생활을 시작, 13년이 넘은 한국살이를 돌아보던 중 "어렸을 때 새벽 무렵에 몰래 집에 돌아갈까 생각한 적이 있다"며 "어떻게 캐리어를 가져가면 현관문 소리가 안 들리고 나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는, 나름 진지했던 가출 시나리오를 털어놓는다.

사나는 이어 "그러나 여권이 회사에 있어서, 그걸 가져오려면 회사를 몰래 잠입해야 했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며 야심 찬 상상 속의 가출이 실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면서 "당시에 모모랑 같이 가려고 했다"며 비밀 동지까지 실토, 9명의 트와이스 멤버가 사나와 모모의 가출로 7명이 될 뻔한 아찔한 과거를 추억한다.

또한 사나는 오사카 출신 다운 본투비 예능감으로 유재석, 유연석을 쥐락펴락한다. 유연석이 "오사카 사람이면 리액션 좋지 않나"라며 "'빵' 하면 으악 해주는 영상을 봤다"고 궁금증을 드러내자, 사나는 "저도 어릴 땐 했었다"며 "근데 한국에서 소문이 너무 많이 퍼져서 '나는 그중 한 명이 되지 않겠다'고 결심해서 이제 안 죽어요"라고 단호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후 사나는 게임에 들어서자 사나는 '양념게장' 한 마디로 과거 레전드로 불리는 '치즈김밥' 짤에 이은 또 하나의 밈 탄생을 예고한다. 이어 첫 번째 게임이 끝난 후에 "(게임이) 쫄리네요(쪼들리네요) 많이"라며 진심이 담긴 말을 내뱉어 유재석의 배꼽을 잡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사나의 활약으로 틈 주인에게 행운이 찾아갈 수 있을지 '틈만 나면,'은 이날 오후 9시 방송된다.

aluemchang@dqdt.s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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