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가고 '순록' 온다…'유미의 세포들3' 김고은 만날 루키 김재원
[N이슈]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유미의 세포들'이 3년 만에 시즌3로 돌아온다. '바비' 박진영이 없는 시즌3의 뉴페이스는 신예 김재원이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티빙은 새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시즌3(극본 송재정, 김경란/연출 이상엽) 제작 소식을 알렸다.
'유미의 세포들'은 유명 작가가 되어 돌아온 유미(김고은 분)와 여전히 유미밖에 모르는는 세포들이 다시 한번 성장하고, 언제나처럼 사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세포 자극 공감 로맨스. 동명의 레전드 네이버웹툰(작가 이동건)을 원작으로 한 '유미의 세포들'은 지난 2021년 시즌1, 2022년 시즌2가 방송됐다.
'유미의 세포들'은 세포들과 함께 먹고 사랑하고 성장하는 유미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리얼하게 그리며 사랑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시도된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의 결합 역시 '유미의 세포들'만의 차별화 포인트. '세포의 의인화'라는 기발한 상상력 위에 더해진 현실적인 스토리, 유미의 현실세계와 머릿속 세포마을을 절묘하게 직조한 연출은 시청자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시즌2에 이어 3년 만에 돌아오는 시즌3 소식은 애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즌3는 전 시즌을 선보인 이상엽 감독과 송재정, 김경란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했다. 또 김고은 역시 자신의 인생캐릭터 유미와 세 번째 만남을 앞두고 있다.
시즌3에서는 작가의 꿈을 이룬 유미 앞에 예측 불허의 로맨스가 찾아온다. 뜻하지 않은 사고처럼 설렘을 느껴버린 유미 때문에 잔잔했던 세포마을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다고. 김고은은 한층 성장한 유미의 이야기를 더 유쾌하게 그려갈 전망이다. 특히 사랑, 이성, 감성, 작가, 출출 세포 등 유미와 함께 컴백할 사랑스럽고 자기주장 강한 세포들의 활약에도 기대가 쏠린다.
김고은은 "많은 시청자분이 사랑해 주셨던 유미의 서사를 또 한 번 이어갈 수 있어 영광이고 기쁘다, 배우로서 한 캐릭터를 긴 시간 동안 연기한다는 것도 굉장히 의미 있고 특별한 경험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시즌을 이어온 시간만큼 성장한 유미가 인생에서 겪는 여러 가지변곡점들을 시즌3를 통해 통해 잘 담아내고 싶다. 2021년부터 유미와 함께 시작한 여정이기에 모쪼록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했다.
유미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는 가운데, 시즌1은 안보현, 시즌2는 박진영이 출연해 유미의 연애사 파트를 채웠다. 시즌2에서 바비(박진영 분)와의 서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시즌3에는 순록 역할로 김재원이 합류한다.
시즌3에서는 각고의 노력 끝에 유명 작가가 된 유미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독자들의 마음을 훔치는 로맨스 소설 작가로 대성공을 거뒀지만, 유미에게 가장 어려운 것은 여전히 사랑. 세포마을도 잠정 휴식에 들어간 듯 고요하기만 하고 설레는 일 하나 없는 가운데, 순록(김재원 분)의 등장은 유미에게 신선한 변화를 일으킨다.
순록은 유미의 잠든 세포마을을 깨우는 새로운 인물로, 달콤한 얼굴로 '팩폭'을 날리는 줄리문학사 편집부의 새로운 PD다. '이성세포'만이 지배할 것 같은 차가운 그지만 알고 보면 반전 매력을 지닌 인물. 나름의 루틴을 유지하며 평온한 생활을 보내던 순록은 '감정세포'가 요동치는 유미 작가를 담당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을 맞닥뜨린다.
뉴 페이스 김재원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우리들의 블루스'로 얼굴을 알린 뒤 '킹더랜드' '하이라키' '옥씨부인전'으로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는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에 좋은 기회로 합류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이번 작품 역시 제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멋진 순록을 만들어 보겠다, 많이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유미의 새로운 남자 순록은 기존 시즌과 다른 결의 로맨스를 그린다. 김고은과 김재원 두 사람이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일지도 관전 요소. '유미의 세포들' 시즌3는 2026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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