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김소현 '굿보이'… 짠내경찰이 된 국민영웅 5인방
- 윤효정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굿보이' 박보검 김소현 이상이 허성태 태원석이 뭉쳤다.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연출 심나연)는 20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메인 포스터는 '히어로'와 '위너' 두 가지 버전으로 구성됐다. 이는 각자의 종목에서 빛나는 메달을 목에 걸고 국민 영웅이 됐던 이들의 진짜 경기와 승리는 지금부터라는 통쾌하게 메시지를 전한다.
히어로 포스터는 포디엄에 우뚝 선 메달리스트들의 영광스러웠던 과거와 경찰이 된 짠내 그득한 현실을 대비한다. 복싱 금메달리스트 윤동주(박보검), 사격 금메달리스트 지한나(김소현), 펜싱 은메달리스트 김종현(이상이), 레슬링 동메달리스트 고만식(허성태),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신재홍(태원석)은 무릎이 까지고, 손발에 물집이 잡혀도, 입에 단내가 나도록 치고 달린 결과 국민적 환호성을 받았던 '히어로'가 됐다. 하지만 뜨겁던 성화가 식어버리고, 각기 다른 이유로 선수 생활을 접어야 했던 이들은 차가운 현실을 맞닥뜨린다. 특채로 경찰이 된 후, 피와 땀에 절어, 멍투성이가 된 지친 몸으로 포디엄 아래 바닥에 주저앉은 이들의 모습은 고단한 현실의 무게를 고스란히 전한다.
강력한 펀치의 복싱, 한방의 헤드샷 사격, 심장을 꿰뚫는 펜싱, 숨통을 조르는 레슬링, 맨손 파괴력의 육상 등 선수 시절 각자의 특기를 가진 이들은 다시 '위너'로 거듭난다. 비양심으로 점철된 범죄자들을 일망타진하고 단단히 쌓아 올린 현실 포디엄 위에 우뚝 선 이들은 위풍당당한 아우라를 뽐낸다.
'굿보이'는 오는 31일 밤 처음 방송된다.
ichi@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