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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승부' 이후 30년만"…박성웅→농구★도 총출동 드라마 '맹감독'(종합)

[N현장]

MBC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박성웅이 농구 감독으로 변신해 안방을 찾는다. 많은 농구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힘을 실은 '맹감독의 악플러'가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는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극본 김담/연출 현솥잎)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박성웅, 박수오, 현솔잎 PD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과 솥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 드라마로, 2024년 MBC 극본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MBC

박성웅은 극 중 프로농구팀 '빅판다스'의 감독 맹공 역을 맡았다. 맹공은 3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처한 인물.

이날 자리에서 박성웅은 캐릭터에 대해 "빗대어 비교하자면 허재 감독님처럼 엄청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의 국가대표도 했었다"면서도 "맹감독은 선수들이 실수하고 그러는 꼴을 못 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왜 3점 슛을 못 넣어' 하는, 소리 지르고 윽박지르고 욕하고 그러는 감독"이라면서도 "가정에서는 '딸 바보'로, 마치 저 같다는 생각을 하며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허재 감독님의 '블락(블록)이야' 하면서 코트 안까지 들어가는 감독을 표현해야 해서 목이 쉴 정도로 하도 소리를 질렀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박수오는 닉네임 '맹꽁멸종단'을 쓰는 맹공 전담 악플러 고화진을 연기했다. 그는 맹감독에게 악플을 쓴 이유에 대해 "화진이 단순 악플러로 비치기보다 농구에 관심을 갖고 진심 어린 충언을 했다고 생각하면서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은 주된 관전 포인트다. 박수오는 박성웅과의 연기 호흡에 대해 "선배님을 처음 뵀을 때부터 굉장히 카리스마에 압도되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화진이가 어른을 갖고 놀아야 해서 선배님을 최대한 이기려고 굉장히 많은 에너지를 썼던 것 같다"며 "그런데도 가끔 선배님이 윽박지르거나 화내는 연기를 하셨을 때 실제로 깜짝깜짝 놀라서 진짜 놀라는 표정이 생생하게 화면에 담길 때가 많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성웅은 "나이 차이 때문에 양날의 검 같은 그런 느낌이 좀 있었는데 워낙 준비를 많이 해와서 되게 잘했다"고 칭찬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극 중 농구 경기신이다. 현솔잎 감독은 "'맹감독의 악플러'는 MBC에서 '마지막 승부' 이래 한 30여 년 만에 만들어지는 농구 드라마"라며 "실제로 한국 드라마에서도 아마 수년 만에 만들어지는 농구 드라마일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수 역할을 맡은 젊은 배우들이 추운 겨울에 두 달 넘게 훈련해서 생생한 농구 경기신을 찍을 수 있었다"며 "물론 실제로 농구를 보는 것보다 박진감이 조금 덜 할 수 있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으니까 드라마로 구현된 농구 연기를 보시는 재미가 또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우지원이 배우로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문경은, 이승준, 양동근, 조성민, 은희석 등도 특별출연으로 힘을 보탰다. 현솔잎 PD는 특별출연한 선수들을 언급하며 "'KBL이 더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 'KBL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좋겠다' 그런 마음들로 많은 분들이 특별 출연을 해주셨다"며 "신기하다 싶을 정도로 NG를 안 내셔서 놀라웠다, 특별출연 촬영이 순조로웠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연출로서 욕심이 있다면 드라마가 많은 사랑을 받아서 KBL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맹감독의 악플러'는 오는 23일과 24일 오후 10시 2부작으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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