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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로 2㎞ 뛰어온 80대 할머니…"남편 매일 성관계, 거부하자 장작 폭행"

('옥탑방의 문제아들')
('옥탑방의 문제아들')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이호선 심리상담 교수가 성관계를 거부했다가 남편한테 장작으로 폭행당한 80대 노인을 만난 이후 노인 상담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이혼숙려캠프'로 이름을 알린 이호선 심리상담 교수, 박민철 이혼 전문 변호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호선 교수는 노인 상담을 시작하게 된 충격적인 이유를 공개했다.

그는 "25년 전 노인 상담을 시작했다. 그 당시 우리나라엔 노인 상담이 존재하지 않았다. 책도 없었고 관련 영역 자체가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새벽 1시 반쯤, 눈이 강산처럼 내린 날이었다. 우리 동네에 살던 80대 여성이 맨발로 우리 집에 찾아와 문을 두드렸다. 어머니가 문을 열어줬는데, 2㎞를 맨발로 뛰어서 오신 것"이라고 회상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 여성은 이 교수의 어머니를 붙잡고 한참을 울었다고. 이후 자초지종을 들은 이 교수는 경악했다.

알고 보니 여성은 두 살 많은 남편으로부터 매일 부부관계를 강요당한 것이다. 심지어 남편은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았거나 경우에 따라 아내가 거절하면 몽둥이까지 들었다.

이 교수는 "그날은 여성이 도저히 못 하겠다고 거절했더니, 남편이 밖에 나가서 장작을 가져와 무차별로 때렸다"라며 "여성은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우리 집에 맨발로 옷도 못 입은 상태로 찾아오셨던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때 처음으로 노인이 이런 성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걸 알았다. 80대라고 하면 성 문제는 완전히 끝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그날 이후 노인에 관한 자료를 찾기 시작했는데, 아무것도 없었다.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노인 상담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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