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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혁, 배우서 무속인 된 사연…"자려고 누우면 저승사자, 정신병원 입원"

(MBN '특종세상' 갈무리)
(MBN '특종세상' 갈무리)

(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배우 출신 26년 차 무속인 황인혁이 신내림을 받은 이유를 밝혔다.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황인혁의 근황이 전해졌다.

황인혁은 "현재 퇴마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26년 전 신내림을 받은 후 송두리째 달라진 삶을 살고 있다는 그는 전국 8대 명산을 찾아 기도하고 신과 소통하는 게 주요 일상이라고 밝혔다.

기도를 마치고 도착한 곳은 차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충북 청주시의 한 오피스텔 건물이었다. 7년 전 서울에서 이곳으로 내려와 터를 잡았다는 그는 건물에 마련된 신당을 찾아 경건한 의식을 취했다.

황인혁은 "기도하고 손님들 오시면 상담하고 여기는 업무를 보는 곳이고 잠자는 곳은 따로 있다"고 말했다.

긴급하게 상담을 요청한 손님과 대화를 마친 그는 "빙의된 분들은 할 거 다 해본다. 병원도 다녀보고 다른 데 무속인에게 굿도 해보고 마지막의 마지막 종착역으로 저한테 오시는 분들도 많다"라고 말했다.

황인혁은 법당과 같은 건물에 숙소도 마련했다고 밝히며 "가족들은 서울에. 청주에는 저만 살고 있다. 따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MBN '특종세상' 갈무리)

혼자 산 지 7년 차인 그는 마흔이 넘은 나이에 결혼해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둔 가장이지만 가족과 떨어져 지내고 있다.

제작진이 "배우라는 직업이 익숙한가 아니면 퇴마사가 더 익숙한가"라고 묻자 황인혁은 "저는 퇴마사가 익숙한데 제가 하던 것에 대한 그리움이 분명히 있을 거다. 미련이 남지만 내가 하고 싶지만 할 수 없지 않나. 쉽게 이야기하면 잊어버리고 싶은 거다"라고 털어놨다.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 방송사 특채로 배우가 됐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행복은 산산이 부서졌다.

황인혁은 "25~26년 전 일인데 자려고 눈 감으면 생각도 안 하는데 장군이 와서 서 있고 저승사자가 와서 서 있고 이런 꿈을 계속 꾸는 거다. 반복적으로. 저는 미치는 거다. 그래서 정신병원까지도 가봤다. 신경안정제도 받아 먹어봤는데 더 부작용이 나더라"며 신내림을 받은 이유를 전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그래서 죽으려고 했다. 너무 괴로운 거다. 부모님께도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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