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배우 한가인이 오랫동안 앓은 어지럼증으로 입원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5일 한가인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도플갱어 김동준 만난 한가인의 최후(입원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기립성 저혈압으로 병원에 입원한 한가인의 모습이 담겼다. 한가인은 "그저께 쓰러져서 남편 붙잡고 기어가지고 간호사님들이 휠체어 태워주셨다"라고 심각했던 상황을 전했다.

한가인은 "원인불명 어지럼증이 계속 있었는데 난 그게 이석증 후유증인 줄 알았다"라고 했다. 한가인은 앞서 둘째 출산 후 심각한 이석증을 겪었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한가인은 "근데 (이석증이) 계속 안 나았다, 5년째 안 나아서 느낌이 이상했다"라며 " 관련 증상을 검색하던 중 그 증상을 치료하는 선생님을 발견해 이 병원에 오게 됐다, 기립성 저혈압이 있는데 몰랐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약을 주시니 눈이 펑 트였고 이틀 동안 숙면했다, 밤에 잘 때 가슴 뛰는 게 없어졌다"라며 "5년 동안 헛짓거리하고 다녔다, 이석증 때문에 술도 안 마셨는데 이제 마셔도 될 것 같다"라고 했다.

한편 한가인은 지난 2005년 배우 연정훈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그는 tvN 예능 '텐트 밖은 유럽-남프랑스 편'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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