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아나' 김수민 "유부녀라 남성들 호의 민망…고속버스비 내주기도"
- 김송이 기자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SBS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기혼자로서 남성들의 호의가 곤란하다고 토로했다.
최근 김수민은 인스타그램에 카페에서 독서 중인 사진을 올리고 "결혼하고 제일 민망할 때: 남성분들의 호의"라고 썼다.
이어 "시간 맞춰 오느라 고속버스 티켓도 못 사고 티머니도 없다고 하니까 지나가던 분이 돈 내주신다거나 방금처럼 커피 가져가란 소리 못 들으니까 옆 테이블 분이 갖다주신다거나"라며 "죄송하다, 유부(녀)다"라고 썼다.
앞서 김수민은 지난해 3월 한 남성에게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SNS에 "캐나다에 거주 중이라고 주장하는 모 남성분, 벌써 4~5년째 된 것 같은데 제가 회사 다닐 때도 본인이 남친이라고 꽃집에 주문 넣으시고 회사로 계속 꽃 배송하시고"라며 긴 시간 원치 않는 연락을 받아왔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그분의 거주지가 정말 외국이기를 바라면서 제 주위 분들이 더 이상 제 남친이라고 주장하는 스토커에게 시간이나 감정을 낭비하지 않으셨으면 한다. 이런 사람이 연락하며 저를 팔아먹는다면 조심하라"고 당부하며 "그리고 님, 5년이면 이제 그만하실 때도 됐잖아요"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23세의 나이로 SBS 공채 아나운서로 합격하며 '최연소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그는 입사 3년 만에 퇴사한 뒤 2022년 검사 남편과 결혼해 그해 아들을 얻었고, 지난해 5월에는 딸 출산 소식을 전했다.
syk13@dqdt.shop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